2012년 9월 9일에 있었던 제 일상 글 입니다.
다른 커뮤니티에 올렸었는데 제 블로그로 옮깁니다.
지난주 내내... 벼르고 벼르던.... 음식을 사러 갔습니다....ㅋ
집 근처에 나름 오래된 재래 시장이 있습니다.
옆동네에 유명한 족발 단지가 있습니다만... 우리동네 시장에도 나름 맛있는 족발 집이 있습니다..
그날 파는 족발은 그날 삶고..
다 팔면 그냥 가계문을 닫습니다.. 보통 저녁 8~9시면 닫으시는 듯...
울집 아이들이.. 사장님의 칼질솜씨가 신기했나봅니다...ㅋ
사장님의 칼질 솜씨는 가히 신기에 가깝습니다...
마치.. 신용문객잔의 주방 칼잡이 고수같이 슥슥슥 해서 샤샤샥 고기와 뼈를 발라주고 잘라주십니다...
그 풍경을 찰칵찰칵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하시는 말씀...
사진을 찍으려면 고기 많은걸 찍어야지...하시면서...
가계안에 수북히 삶아 쌓아놓은 족발을 꺼내 보여주십니다....=_=
또 열심히 찰칵찰칵...ㅋ
사장님이신데... 마지막에 카메라 보구서 살짝 웃어주셨는데 너무 성급하게 찍는바람에 그모습을 못담았네요...ㅜㅜ
이날.. 그냥 저녁대신에 고기만먹으려다가... 결국 빨간뚜껑 소주를 열수밖에 없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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