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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에는/지나가는 사람들

13년만에 처음으로 보는...





2010년 5월 26일...

이날은 유독 푸른하늘 사진을 많이 본 날입니다.

여기저기의 다양한 매체에서 청명한 하늘과 청정 공기, 그리고 시계에 대해서 많은 예기들이 나왔습니다.

13년만에 처음으로 ...

서울의 하늘과 공기에 있던 희뿌연 연무들이 싹 자취를 감춘 날이었습니다.






13년동안 우리는...

서울의 하늘이 이렇게 이쁘고 파란지 모르고 살았다는겁니다.

모르고 살면 그냥 몰랐을텐데...

단 하루의 처음보는 날씨로 인해서...

아~ 우리가 모르고 살았구나... 하고 알게 됬습니다.


금단의 열매를 먹은 듯...





이렇게 맑은 날...

하루종일 운전하며 차에서 시간을 보냈다는게 아쉽습니다.



하루를 마감하며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8시 뉴스 앵커가 그러더군요...

"13년만에 서울 하늘이 이렇게 맑아졌는데 남북관계는 13년만에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됬습니다."







이런날이... 또 올 수 있을까요? 꼭, 반드시, 다시한번 이런날이 영원히 지속됐으면 합니다.









- 소 한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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