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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들/가까운곳

어느덧...





주말 뜨거운 낮을 피해서 저녁나절에 근처 어린이 대공원에 산책을 갔었습니다.

매년, 또는 매월,, 아니면 매주,, 아이들과 자주 가는곳인데 그동안 무척 바뀌었더군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바뀐건 대공원만은 아닌듯 싶습니다.




사진좀 찍자..
하고 말하면 알아듣지도 못하고 천방지축으로 뛰던 녀석들이...

어느덧 벌써 이렇게 커서 "아빠.. 나 저기서 사진... 얼러엉~"

하면서 포즈를 취해줍니다.

큰녀석은 좀 더 컷다고 손가락 포즈에 자세까지 더해주네요..하하



얼마 전까지도 좀 컷다고
사진 찍자고 하면 얼굴 돌리던 녀석들이 오늘은 무척 즐거웠나 봅니다.


연서가 먼저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선우는 포즈를 잡고 연서는 따라서 자세를 잡습니다..











아이들이 자라고....

어느덧 문득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 하고 생각이 듭니다만...













그래도 어린이 대공원의 커다란 팔각정

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우뚝 서있더군요...













어느덧... 이 한마디는 짧습니다만...



저 그리고 제 아이들이 자라온 시간을 다 담을 만큼 아주아주 커다란...



그리고 아늑한....그런 느낌입니다....








- 소 한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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