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가 들어간것도 아니고
파를 넣은것도 아니고
해산물을 잔뜩 놓은것도 아닌..
그냥 기본 스프와 물과 면만 넣고
캠핑장에서 버너에 코펠 올려서
달랑 하나만 끓인 후...
나뭇가지 꺽어서 젓가락 쓰고 대충 코펠 뚜껑이나 종이컵 받쳐서
3~4 사람이 서로 한젓가락씩 담아서 국물하고 먹을 때...
그 때의 라면이 정말 맛있습니다...
아무것도 안들었는데 왜 맛있을까요?
그건 말이죠...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추억이라는 즐거운 양념이 더해져서 그런거랍니다.
추억이라는 즐거운 양념은...
마트에서는 안팝니다. 오직 행복한 시간에만 장소불문 어디서든지 판답니다...하하
오늘 점심은 뭘로 하실꺼에요? 라면 어떠세요?
- 소소 한 일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