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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는/봄

남애항 그리고 즐거운 저녁시간 - My Danny





저녁식사 전..

근처 남애항으로 잠깐 나들이 나왔습니다.

거기서도 어김없이 놀거리를 찾는 아이들..
언제나 즐겁다는것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천연장난감





아담한 이름만큼 아담한 어촌마을.. 남애항..

평소 집에서는 보지 못했던 풍경이었는지
선우와 연서는 연신 여기저기 기웃기웃 합니다.




어촌구경






남애항에 이쁜 등대가 두개 있습니다.

"선우야 연서야.. 우리 저기 등대에 가볼까?"

연서는 엄마손잡고 선우는 아빠손잡고..


두개의 등대는 빨간색과 하얀색입니다.


하얀색 등대로 가는 일가족... 바다건너 빨간색 등대가 더 크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저쪽으로 갈껄.. 근데 바람이 불어서 춥다.."




등대 안녕~






숙소로 가는 길.. 못내 아쉬워 배들이 있는 선착장에 잠시 차를 새웁니다.

여기서도 아이들은 여기저기 기웃기웃..

누가보면 이동네 아이들로 보였을 겁니다.





동네 좀 노는 형





말리지 않았다면 .. 녀석들 배위로도 올라갔었을 겁니다.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니 신기하기도 하겠지요..




배들어왔나?






시키지도 않았는데..

두녀석 나란히 배기다리듯이..

경계석에 걸터 앉았습니다. 서로 말 없이..


이시간...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그저 건강하고 명랑하게만 자라길 바랄 뿐입니다.







배 기다리는 남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돌아와도.. 녀석들의 놀이는 끝나질 않습니다.




또다시 모래밭으로....





귀환







그리고 또다시 파도와의 끝없는 싸움...





파도에게 덤비다.








신나게 놀며 힘들어도..

저녁식사를 기다림은 행복하기만 합니다.





행복한 시간






저녁식사는.. 바에서 스파게티 등등을 먹었습니다만..

별로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을 갖다보니..

음식사진 찍는것도 잊어버리고 말았구요..



후식도 전에..

아이들은 탈출을 시도합니다..






탈출







그리고 누리는 자유..







자유시간








아이들의 자유와는 다르게.. 또다르게 느끼는 행복한 자유..






저녁 여유





후식타임에..

아이들을 위한 핫초코와.. 어른들을 위한 홍차와 커피..

그리고 담소.. 모두다 즐거운 시간의 행복한 레시피들입니다.





담소






또다른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선우야 연서야.. 우리 방에가서 보드게임할까?"

"저기 삼촌한테 가서 보드게임 빌려달래자.. 선우가 골라.."








보드게임상담









잠자리 들기전 방에서도 역시 신나는 놀이의 연속입니다.

놀이를 위한 아이들의 체력.. 부럽기 한이 없습니다.







보드게임







멀리 여행을 와도

못말리는 엄마되기.


"선우야 연서야 이제 이닦고 잠자리책 읽자."


여기까지 책을 가지고 왔을 줄이야..

어쩐지 짐이 무거웠어..







잠자리 책읽기






역시 선우는 오빠..

혼자서도 책을 잘 읽습니다.






잠자리책 혼자읽기







그리고.. 곧 잠이 드는 두녀석...

꿈속에서도 모래밭을 뛰어다니겠지요...





정말 오랫만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아이를 키우면서 처음 가져보는 시간...

두아이에게 시달리며 살아온 집사람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기다림







편한한 시간에 가져보는 안락함과 편안함..


맛있는 음식이 더해져서 멋진 시간..





화려한 식탁







그렇게 하루가 깊어만 갔답니다.










다음에는 낙산사 나들이를 정리해볼껍니다..즐거운 시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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