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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들/가까운곳

시장나들이







일요일 하루종일..  애들 엄마가 아파서... 애들은 애들데로 집에서 뒹굴고..

애엄마는 애엄마데로 누워있고.. 저도 오후 내내 밀린 낮잠만 자고..



늦은 저녁시간 배도 추리고 할 겸 집 뒤에 시장에 갔습니다.

시장에서 찍은 몇장의 소소한 일상들입니다.









시장에 들어서서... 지나가다가 잠시 스친 수산물 가게앞... 애들이 살아있는 미꾸라지 보는걸 좋아합니다.
오늘은 살아있는 꽃게가 들어왔더군요.~







아이들은 저녁을 먹었지만 엄마와 아빠는 아직 식전입니다.
시장통에 있는 왕냉면 아류식당에서 냉면 안먹고 돌솥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집은 돈까스가 유명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멍 하게 앉아있는 연서 ~








낮에 할머니가 연서의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해주셨습니다. 매니큐어 색에 반한 연서...
집에 가는 내내 매니큐어 사달라고 졸라댑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아까 그 수산물가게입니다... 선우가 뭔가 보고.. 우와~ 하는데...
뭐 그다지 우와 할 것도 없었다는... 사진에 안보이지만 꽃게가 꼼지락 거렸습니다.










열심히 연서한테 꽃게 집게에 대해서 설명하는 선우..











집에 가자고 해도 자리를 쉽게 못 뜹니다.









연서가 졸라데서.. 결국 매니큐어를 사주기로 한 엄마..
매니큐어 하나가격으로 한참 네고중입니다.









네고 끝에 사주기는 하지만 끝까지 못마땅한 엄마... 그걸 애써 모른척 하고 고르는 연서... 상황 잘 모르는 선우...









요즈음 잘나가는 욕중에 하나가 월요일같은 x 랍니다...




내일은 월요일이군요....흠..












- 소 한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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