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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들/가까운곳

우산
















내 딸아이는
종이로 뭔가 만드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사실
뭔가 만드는 것보다는 나한테 자랑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여느때와 같이
뭔가를 들고 나한테 달려온다.


"이게 뭔지 알아?"
"흠..비행기?"


딸아이가 씨익 웃는다.
"아냐. 이건 우산이야 우산!"


그러고 보니 우산이더라.
맨 아래.. 난 그것이 상표인줄 알았다.


그건 손잡이였다.









- 소 한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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