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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들/가까운곳

호기심 많은 터치세대






희집 아이들은 (모든 아이들은 다 그렇지만) 유독 호기심이 많습니다.

가 조용하고 가만히 있을 때는 무슨 사고를 치고 있는거죠.



얼마전 일입니다.



이들을 데리고 집근처 문구 도매점에 들렸습니다. 두녀석 신이나서 도매점 내부 여기저기를 기웃기웃하면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쓸 문구류를 몇개 사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마침 그곳 문구점에 있는 라운관 티브이를 호기심 어리게 보고 있더군요.

스타크래프트 게임 시합이 중계 중이었습니다. 아마도 두녀석한테는 컴퓨터 게임과 만화가 섞인걸로 보였나 봅니다.

두녀석호기심을 자극하기 더없이 좋은 주제였죠.



잠시 뒤...



큰아이가 조용히.. 오른쪽 화면아래에 보여지는 게임 아이템 칸에 손가락을 갖다 대 봅니다.

뒤이어.. 둘째 녀석이 유닛 정보화면에 나타나는 아이콘에 손가락을 대 봅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역시 세대가 다른가 봅니다. 그냥 보고만 있었던 구세대와 보고 뭔가 실행해 보려는 신세대..  



우리 아이들은 더 동적이고 극적인 모습으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소 한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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