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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9월 정리사진 요즈음 부쩍 게을러지고... 말도 안돼는 뭔가 해보느라고 블로그 관리가 더 게을러 집니다. 억지로라도.. 흔적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자유로운 글을 자주 남기는게 목적이었는데... 그게 안돼니.. 강제성이라도 가져야겠죠... 9월이 얼마 안남았습니다만.... 이번달... 찍은 여러장의 사진중에 맘에드는 몇장을... 9월이 다 끝나기 전에 남겨봅니다.... 남은 며칠사이에 더 좋은 사진이 나올수도 있지만.. 그건 다음달로...하하 9월의 포토 매거진 입니다... 선우연서아빠표...하하 엄마가 빨래를 널고 있습니다.. 연서가 도와준다고 왔다갔다.. 저는 그 옆에서 사진 한장... 간만에 야간 나들이 하려고 준비하고... 애들하고 집앞에 나섰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선우와 연서... "엄마.. 나 .. 더보기
이쁜 사진 그냥 처다만 봐도 헤~ 하면서 멍해지는 이쁜 사진들 있으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이쁜사진 몇장 주~욱 늘여놔 볼까 합니다... 지금부터 그냥 봐 주세요...헤헤 다 보셨어요? 이쁘죠? 하하 이사진들의 공통점은... 전부 제 딸아이 사진이랍니다...하하 보기만해도 흐믓해요...~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
어느덧... 주말 뜨거운 낮을 피해서 저녁나절에 근처 어린이 대공원에 산책을 갔었습니다. 매년, 또는 매월,, 아니면 매주,, 아이들과 자주 가는곳인데 그동안 무척 바뀌었더군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바뀐건 대공원만은 아닌듯 싶습니다. 사진좀 찍자.. 하고 말하면 알아듣지도 못하고 천방지축으로 뛰던 녀석들이... 어느덧 벌써 이렇게 커서 "아빠.. 나 저기서 사진... 얼러엉~" 하면서 포즈를 취해줍니다. 큰녀석은 좀 더 컷다고 손가락 포즈에 자세까지 더해주네요..하하 얼마 전까지도 좀 컷다고 사진 찍자고 하면 얼굴 돌리던 녀석들이 오늘은 무척 즐거웠나 봅니다. 연서가 먼저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선우는 포즈를 잡고 연서는 따라서 자세를 잡습니다.. 아이들이 자라고.... 어느덧 문득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 더보기
아빠생각 여기서 아빠생각이란... 아이들이 제 생각을 하는게 아니고.... 순전히 아빠의 생각을 말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아빠의 생각이죠... 혹자는... 그런 생각을 겉으로 들어내면... 팔불출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뭐어쩌겠습니까.. 맞는말인걸요...흠..~ 어두운 공간에서 밝게 불을 밝히는건... 조그마하고 강력한 렌턴이 아니고... 제 사랑스럽고 멋진 선우의 광채랍니다...하하하 사진의 분위기를 한껏 뽐내주는 요소는... 연서뒤에 펼처진 울긋불긋 꽃망울 보케가 아니라... 연서의 헤맑은 미소랍니다... 하하하 해맑은 미소의 연서... 하지만 꽃을 딸 때 너무 진지합니다.. 연서야... 그렇게 천천히 진지하게 꽃따다가는 경비아저씨한테 들키겠다..흐~ 한손에는 렌턴을... 다른 한손에는 우산을... .. 더보기
여름...그 끝자락의 즐거움.. 올해 제대로된 휴가를 못갈것 같아서 하루 당일치기로 가까운(?) 바닷가에 갔습니다. 작년 사천해수욕장의 기억이 좋았어서.. 올해도 어김없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하루 더 짧아진 여행이었지만... 역시나 즐거웠습니다.. 즐거웠던 하루의 추억 몇장 담아봅니다... 당일 하루 놀러갔지만 텐트를 쳤습니다. 잠시나마 편히 쉬기 위해서 쳤는데 힘들더군요.. 선우녀석... 텐트 고정할려고 묶어놓은 줄에 걸려서 고정시킨 핀이 빠져버렸습니다. 그걸 풀려고 저러고 있더군요..하하 풀린 줄을 서로 묶겠다고 아웅다웅입니다. 저는 텐트치느라고 온몸이 다 땀으로 졌어벼렸는데.. 마치 텐트는 녀석들이 치고있는 듯 하군요... 엄마가 점심준비하는 사이에 꿈틀이 하나씩 입에 물고 있습니다. 연서녀석 오빠 보다 큰거 .. 더보기
사진의 허구 저희 가족이 아주 멋진 풍경을 보면서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라고 쓰고... 현실에서는 애들 밥먹이느라 전쟁을 치루고 있다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눈으로 보아는 것이 다가 아니랍니다...흑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
보고싶은 녀석들 상해 출장온지 어언 하고도 5일째입니다. 어제는 아침에 딸아이와 통화를 했습니다. 전화로 들려오는 딸아이 목소리는 며칠 못본사이에 부쩍 커버린것 같습니다. "아빠~" 하고는 이내 엄마를 바꿔버립니다. 선우와 연서.. 두녀석이 보고싶군요... 몇시간 후면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두녀석... 아빠가 많이 보고싶겠지요? 선우야 연서야.. 아빠도 너희들 많이 보고싶다... 저기 멀리 상해에서... 아빠가...~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
잃어버린 렌즈캡을 찾았습니다. 아주아주 딱 들어 맞는군요... 중국산 호환 렌즈캡에 비해 좀 비싼게 흠입니다...음...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
구름 멋진 날 구름 멋진 날... 멋진 차를 타고... 경치 좋은 산과 들로 놀러가고 싶네요... 하지만 현실은.....흑...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
특 알탕 저는 알탕을 무척 좋아합니다. 일전에 회사근처 세꼬시집에서 알탕을 시켜먹고 도대체 찾을 수 없는 탕속의 알때문에 무척 맘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다시는 이 집에 오지 않으리... 하고 맘먹고 몇달이 지난 후 우연히 다시 그집을 가게 됐습니다. "아저씨.. 여기 알탕 특 도 있어요?" "네 있어요.." "그럼 특 으로 주세요... 저번에 여기서 알탕 시켜먹고 맘 상하고 갔으니까 실~ 한넘들 한가득 넣어서 해줘야해요..." "걱정 마세요..~" 이윽고 알탕이 나왔습니다. 지난번 보다는 맘에 듭니다. 알도 싱싱하고 꽉찬것이 입안 한가득 넣고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공기밥 한그릇을 다 먹었는데도 알이 남았습니다. 제 앞에 같이 식사하던 동료분... 그분은 보통의 알탕을 시켰는데 역시나 다릅니다. 제가 식사하는 동.. 더보기
동작빠른 아이사진 잘 찍는 법 - 두번째 이야기 내 아이가 태어나면 많은 부모님들이 아주 작은 똑딱이부터 커다란 사진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방법으로 내아이의 성장기록을 남기길 원합니다. 그만큼... 수많은 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이란 남은 인생의 모든걸 다 걸만큼 귀중하다는 거겠죠... 하지만...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그 동작은 무림의 그 어떤 고수들의 동작보다도 빠릅니다. 순간을 놓치기 싫은 부모님들을 아쉽게 만드는 대응하기 힘든 히말라야 산맥과도 같은 장벽이죠... 그 장벽을 넘기위해 수많은 내공자 부모님들이 사진찍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카메라 셔속을 무지 빠르게 해야한다. 망원으로 찍는게 정답이다. 얼음땡 놀이를 한다. 동선을 파악해서 미리 그물치고 기다린다. 카메라 중앙구도로 어쩌구 저쩌구 측거점 어쩌구 저쩌구 한다... 그러나 .. 더보기
파도에 당당하게 맞서기 저기 저 멀리... 뭔가가 보입니다... "응? 뭐지?" "헉! 이런...." 순간 머릿속은 하얗게 되고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면서 사라집니다. "아.. 안돼..." 뒤돌아서 앞에 펼쳐진 상황을 피해보려 합니다. 그 순간을 피하지 못한 사람들과 도망가는 사람들.. 이내 상상은 현실이되고.. "으.. 피할 수 없어..."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
재미있는 배 조금 일찍 퇴근해서 집에 온 어느날 이었습니다. 집에 들어와보니 집사람과 아이들은 어디 놀러갔는지 안보이고 마루바닥에 왠 그림 한장이 그려져 있더군요. '재미있는 배' 선우가 유치원에서 그렸나봅니다. '5명에 200, 4명에 100?' 뭔가 좀 웃깁니다. 아마도 배 탈때 내는 요금을 썼나봅니다. '3명에 900000, 2명에 340000, 1명에 250000' 요금이 뭐 이런지... 4명이 같이 타면 정말 싸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에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알아보기 힘듭니다만 대략 이렇습니다. '손님이 배에 타세요. 왜냐하면 편히 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배는 너무 무거워서 빠질 수 있어 조심하세요." 써놓은 글을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7살짜리 아이가 써놓은 글에 재미가 가득합니다. 인터.. 더보기
오목 추운 겨울 어느날... 선우와 연서가 집 거실에 누워서 뒹굴거립니다. 밖은 춥고 집에서 놀자니 심심하고... "우리 오목둘까?" "그래!" 아빠의 말에 선우가 냉큼 바둑판과 바둑알을 가져옵니다. 탁상위에 바둑판을 얹고 선우가 자리를 잡자 연서가 냉큼와서 앉습니다. "나두 할꺼야~" 선우는 아빠랑 두고 싶었는데 연서가 자리를 비켜주지 않으니 속상하기만 합니다. "싫어! 아빠랑 할꺼야!" "선우야.. 그냥 연서랑 해봐... 연서도 심심하데.. 아빠는 사진찍어줄께.." 달래고 달래서 결국 둘이서 대국이 시작됩니다. 선우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약간의 룰은 압니다. 연서는 그저 오빠가 하는걸 따라할 뿐입니다. 오빠가 먼저 둡니다. "음... 난 .. 요~기~" 연서가 가만히 처다봅니다. "연서두 둬봐.. 어디다 .. 더보기
남매 선우와 연서는 남매입니다. 두녀석들 서로 싸우기도 하지만 안보이면 서로 찾습니다. 저희집에서 아침에 제일 먼저 일어나는건 선우입니다. 선우가 일어나면 아빠를 찾습니다. 연서는 제일 마지막에 일어나기도 하고 저 다음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눈 떠서 엄마를 찾습니다만 최근까지 눈뜨면 제일먼저 하는말은 "아빠. 오빠는?" 이었습니다. 아침시간만큼 사이 좋은때도 드뭅니다. 아침이 되면 연서는 오빠 유치원 가는길을 따라나섭니다. 오빠가 유치원 버스를 타기 전까지 같이 배웅을 갑니다. 사실... 오빠의 유치원 가는길은 버스시간때문에 무척 촉박합니다. 연서의 따라나섬으로 인해서 더 늦기도 합니다. 오빠가 유치원 가방을 매면 연서도 따라서 아무 가방이나 둘러맵니다. 가끔 기분이 좋으면 집에서 출근준비하는 저에게.. 더보기
신나는 그네 지방선거가 있었던 날입니다. 오전에 일찌감치 아이들과 함께 투표를 마치고 왔습니다. 갔다오다가 저기 멀리 놀이터가 보입니다. 참새들이 그냥갈리가 없습니다. "아빠! 나 그네!" 연서가 그네로 재빨리 뛰어갑니다. 선우는 축구를 하고 있는 친구들한테로 뛰어갑니다. "아빠! 나 그네 밀어줘. 어서~" 연서 그네도 밀어줄 겸, 오랫만에 그네타는 모습 사진을 찍어줄까 해서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연서 뒤에서 밀기 시작합니다. "아니~ 아빠! 그르케 말구~우~" "더 쎄게~ 아니 더 쎄게~!" 연서녀석 독촉이 무지 심합니다. 세네번 세게 밀고 재빨리 앞으로 갑니다. 그네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시도합니다. "아빠~!미러달라니깐.밀.어.조.어.서!!!" 그순간 사진찍는데 너무 열중한 나머지 너무 가까이 갔나봅니.. 더보기
오늘은 왠지 오늘은 왠지 멋진일이 있을것 같지 않으세요? 기대하고 있다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실망이 더 클지언정... 그래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실망하더라도 멋질거 같은 기대감을 가져보는게 행복하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 멋진일이 일어날겁니다. 오늘 그일이 멋지다고 생각이 안드셔도... 시간이 지나면 역시 그날이 멋진날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행복한 하루 돼세요...~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
안동하면 생각나는 올해 2월에 가족들과 안동에 간적이 있습니다. 안동하면 여러가지 생각이 납니다만 그래도 가장 대중적인 인기는 찜닭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동 (구) 중앙시장에 가면 1박2일에도 나왔던 찜닭골목이 유명합니다. 일단 중앙시장 근처에 가면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차들덕에 장소가 없는것이죠. 그 차들은 전부 중앙시장에 찜닭먹으로 온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안동을 잘 아시는 분들께 중앙시장에서 찜닭집을 손꼽으라고 하면 현대, 중앙, 위생 통닭집을 가리키시더군요. 이름에서 보듯이 과거에 통닭을 주로 하던 집 같습니다만 지금은 찜닭을 전문으로 합니다. 일단 중앙시장에 발을 디뎌놓으면 무지하게 많은 인파로 인해서 어디가 중앙이고 어디가 현대고 어디가 위생인지 찾기 힘듭니다. 세군데 찜닭집은 .. 더보기
아이사진 찍을 때 팁 하나 아이사진 찍을 때 팁 하나 알려드릴까 합니다. 사실... 팁이랄것도 없습니다만... 그래도 종종 익숙치 않아서 잘 안돼는것 중 하나입니다. 어른의 키높이와 아이들의 키높이는 다릅니다. 달리 말하면... 아이들이 보는 시야보다 어른들이 보는 시야가 높다는 말입니다. 어른들은 무의식적으로 아이를 처다봅니다. 위에서... 아래로요... 사진찍을 때도... 많은 부모님들이 하시는 방법이 위에서 아래로 찍는겁니다. 평소 익숙한 시각으로 말이죠... 예제 보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이들, 특히 촛점이 선명하게 맞은 연서의 높이가 사진의 중앙 아래 놓인걸 보실겁니다. 이 사진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내려다 보는 듯한 느낌을 갖습니다. 뭔가 느낌도 안살고... 그냥저냥 항상 보던 시각입니다. 다른 예제 보시겠습니.. 더보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일요일 오후, 친한 친구의 딸아이 돌잔치가 끝나고 근처에 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갔습니다. 아이들은 나들이에 마냥 신이나나 봅니다. 아직 역사를 이해하기에는 어리지만 그래도 자주 보여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저도 처음가보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까지 걸어간 후 표를 샀습니다. 표파는 곳이 과거에는 출입 관리 했던곳 같더군요. 입구에는 영화에서 본듯한 느낌의 망루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올라가지 못하는 망루지만 과거에는 우리의 독립투사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했다고 하는군요... 먼 발치에서 망루의 창문부근을 보니 민들래 꽃이 피어있어서 과거의 아픔을 표현하는 듯 합니다. 안쪽에 형무소 체험이라고 돼 있는곳은 당시 쓰던 고문기구나 결박용 기구들이 전시 되 있었습니다... 더보기
니콘 AF-s 16-85mm f/3.5-5.6G ED VR 렌즈 사용기 느닷없이 웬 렌즈 사용기냐... 하실 수 있습니다만... 짧은 기간이지만 나름 사진을 취미로 하다보니 이것저것 써본 렌즈들이 꽤 되더군요. 그냥 써봤구나 하고 지나가는 것 보다는 당시 썼던 렌즈별로 사진을 모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렌즈별로 사용해 본 느낌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대상은 니콘의 다목적 전천후 줌렌즈인 AF-s 16-85mm VR 렌즈입니다. 필자는 35mm 필름 기준으로 1:1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를 메인장비로 사용합니다. 어찌어찌 하다가 35mm 필름 기준으로 센서가 1:1.5 로 좀 작은, 일명 크롭바디라고 하는 카메라를 서브장비로 쓰고 있습니다. 두 장비는 모두 니콘의 F 마운트 바디이기 때문에 렌즈를 상호 같이 쓸 수 있습니다. 평소에 크롭바디 장비는 간단한 나들이나.. 더보기
역시 질보다는 양 얼마전 큰녀석과 같이 놀려고 핸드런치 글라이더를 샀습니다. 그런데 핸드런치 글라이더를 아직 제대로 날릴만한 힘이 없어서 어려워하더군요. 엊그제 인터넷 쇼핑몰에서 스티로폴로 된 어렸을적 가지고 놀던 비행기를 찾았습니다. 10개 천원... 앗싸~ 이거다.. 만원어치 주문을 했습니다. 오늘 사무실에 왠 오징어집 버터구이맛 박스가 커다란게 하나 도착했습니다. 점심먹고 사무실 들어오면서 "왠 버터구이? 누가 과자 주문했나?" 하고 보니... 제꺼더군요...흐.. 스티로폴 비행기 100개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하하 역시 질보다 양... 많으니까 기분 좋더군요... "이게 다 뭐야? 우와... 무슨일이래? 이거 다 어디서 난거야?" "응...퇴근길에 지하철 안에서 장사해볼까 해서...큭큭" 사무실 직원들 몇.. 더보기
찰나의 순간 조금 늦은 아침 출근길 사진 한장입니다. 밀리는 차 속에서 오른쪽 창문을 열고 순간 찍었는데... 출근하느라고 밀리는 속에서도 여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순간... 다른 차원에 있는 듯 합니다. 차안의 시간이 멈춰진 차원과... 차 밖에서 자전거를 타고 시간의 흐름을 따라 이동중인 차원에 있는 사람들... 서로다른 차원이 아주 한 순간 만나는 그 지점을... 사진으로 담은 듯 합니다. 그런걸 '찰나' 라고 하나봅니다. 언제쯤 여유로움 이라고 하는 다른차원에서 살아볼 수 있을까요?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
13년만에 처음으로 보는... 2010년 5월 26일... 이날은 유독 푸른하늘 사진을 많이 본 날입니다. 여기저기의 다양한 매체에서 청명한 하늘과 청정 공기, 그리고 시계에 대해서 많은 예기들이 나왔습니다. 13년만에 처음으로 ... 서울의 하늘과 공기에 있던 희뿌연 연무들이 싹 자취를 감춘 날이었습니다. 13년동안 우리는... 서울의 하늘이 이렇게 이쁘고 파란지 모르고 살았다는겁니다. 모르고 살면 그냥 몰랐을텐데... 단 하루의 처음보는 날씨로 인해서... 아~ 우리가 모르고 살았구나... 하고 알게 됬습니다. 금단의 열매를 먹은 듯... 이렇게 맑은 날... 하루종일 운전하며 차에서 시간을 보냈다는게 아쉽습니다. 하루를 마감하며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8시 뉴스 앵커가 그러더군요... "13년만에 서울 하늘이 이렇게 맑아졌.. 더보기
이유없이 이유없이 막 웃음이 나고 그런적 있으세요? 그냥 가만히 있다가 히죽히죽 웃고 그런거 말입니다. 밥먹다가도 갑자기 멍하니 있다가 헤~ 하고 웃는 그런상황... 생각만 해도 재밋지 않으세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상상만 하시길...~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
개구리 얼마전 큰아이 선우와 아빠와 함께 하는 농촌체험을 갔었습니다. 물론 제 의지와는 상관 없이 가는겁니다. 농촌 체험을 하다보니 만날 수 있는 여러가지 중에 대표적인것이 개구리가 있습니다. "으악! 이거 뭐야 이거!!!" 선우의 담임 여선생님이 소리를 막 지릅니다. 개구리... 떡 하니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더군요. 재빨리 몸을 날려 잡았습니다. "우와~ 선우아버님 용감하시네요!!!" 저쪽에서 선우의 같은 반 친구 아버님이 놀라십니다. 그분... 도시 출신이시랍니다. 아이들이 만져보고 싶다고 난리 치는 통에 개구리가 도망을 칩니다. 다른 아이 아버님이 얼른 잡았습니다. 아이들은 줄을 서서 만져볼려고 난리입니다. 신기해 하는 아이들... 20여명의 아이들의 칭찬(?)을 받은 개구리... 더이상 힘이 없어서 도망.. 더보기
이쁜 데이트 마지막 데이트 언제 하셨나요? 결혼하고 1년지나서 아이들이 생기면서... 마지막 데이트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이러다가 더 지나서 딸아이와 데이트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집사람과 이쁜 데이트 하고싶습니다. 더 늦기전에요....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
제 불만은 말이죠... 제 블로그에 왜 제 사진이 없을까 하는겁니다. 제 가족사진에 제가 빠지면 안되겠죠? 하하하 쑥스럽지만 가족사진 한장 공개합니다... 이쁜 저희 가족들입니다... 부러우시죠? 하하하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
동작빠른 아이사진 찍는방법 아이가 너무 동작이 빨라 찍기 어려울 때에는... 나무위에 아이를 올려놓고 찍는다. 포즈 안취하면 안내려준다고 협박하면 효과적이다. 나무에서 내려 준 이후에 울거나 하면 사탕으로 달래준다. 진짜로 그렇게 찍는다고 믿으시는 분은 안계시죠? 하하하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
고요함 잠시만... 하던일을 멈추고... 등을 곧게 펴고 손깍지를 끼고 머리위로 쭉한번 뻗은 다음... 정갈하게 손을 무릅위에 놓고 눈을 지긋이 감으면서... 숨을 크게 한번 들이 마셨다가... 아주 길고 가늘게 내쉬어 보세요... 산사의 고요한 풍경소리가 들리는거 같지 않으세요? 아주 가느다란 산들바람이 스치는 느낌과 같이 말이에요. - 소소 한 일상 - 더보기